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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연방정부의 4월 재정 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올해 4월 미 연방정부가 3천80억 달러의 흑자를 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조정이 되지 않은 1개월 흑자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며, 2019년 이후 두 번째로 월별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4월 정부 수입은 8천640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4천390억 달러 대비 97% 증가했다. 세금과 기타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4월 정부 지출은 팬데믹 관련 지출이 줄어들면서 5천550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다.

연방 정부가 부채 상환에 지출한 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지난해 10월에 시작된 회계연도 기준으로는 첫 7개월 동안 적자 규모는 3천600억 달러였다.

이는 전년 동기의 1조 9천억 달러보다 약 1조 5천억 달러 정도 감소했다.

회계연도는 10월 1일에 시작해 9월 30일에 종료된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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