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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미국 온라인매체 버즈피드(NAS:BZFD)의 주가가 경영진과 주요 기관투자자의 의무보호예수 종료 뒤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버즈피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69% 하락한 2.2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작년 12월 상장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으로 회사의 시가 총액은 상장 당시와 비교해 4분의 3 이상 줄었다. 버즈피드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상장했다.

버즈피드 대변인은 이날 변동성이 이달 1일로 종료된 의무보호예수와 관련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 주식 유통량과 소유주가 작기 때문에 주요 투자자가 매각했을 때 극단적인 변동성에 민감하다고 말했다.

버즈피드의 대주주는 NBC유니버설을 소유한 컴캐스트(NAS:CMCSA), 벤처캐피털 회사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츠, 미디어 대기업 허스트 코퍼레이션 등이다.

의무보호예수 종료 뒤 주가 하락은 드문 일이 아니다. 현재 메타플랫폼스인 페이스북도 지난 2012년 8월 보호예수 종료 뒤 주가가 6% 내렸고 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 주가도 2020년 12월 보호예수 종료 뒤 15%가량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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