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이랜드리테일이 오아시스마켓의 지분 3%를 인수하고, 신선식품 플랫폼을 강화한다,

이랜드리테일은 7일 오아시스마켓과 지분 및 사업, 운영 계약에 대한 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지어소프트가 보유한 오아시스마켓 보통주 84만2천62주(3%)를 인수해 오아시스마켓의 전략적투자자(SI)가 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선식품 배송을 위한 풀필먼트 공유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이랜드리테일은 오아시스마켓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에 킴스클럽의 산지 신선식품을 납품할 계획이다.

양사는 무엇보다 서로 강점을 가진 온·오프라인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은 오아시스마켓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신선 부문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수 있으며, 오아시스는 1천만 명에 달하는 이랜드 멤버십 회원과 30여개의 킴스클럽 지점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

양사는 단순 사업제휴를 넘어 장기적인 사업 파트너로 동행한다는 계획으로, 시설 투자 및 신사업 진출, 인수·합병(M&A) 등 대규모 사업 확장 시 최우선 파트너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는 "양사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국내 신선 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고품질의 합리적인 신선 상품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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