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과 질의응답 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6.20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jeong@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전 세계적인 고금리 정책에 대처할 방도는 없다며,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20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이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해 "통화량이 많이 풀린데다 고인플레, 고물가를 잡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고금리 정책을 쓰면서 생긴 문제"라며 "근본적으로 대처할 방도는 없다"고 말했다.

정부의 정책목표는 중산층과 서민이라며, 민생물가를 최선을 다해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물가 급등에 따른 세계적 금리 인상 추세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고, 정부는 다른 측면에서 민생물가 안정에 힘을 쏟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인플레 억제 등과 관련해 필요할 경우 법안을 제출해야 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추가적인 물가 대책을 위해 법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묻자 "법안을 제출해야죠"라며 "국회가 아직 원구성이 안됐다. 국민들이 숨넘어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법 개정이 필요할 경우 초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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