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모습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최저 1만3천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앱솔루트 스트래터지 리서치의 이안 하넷 공동 창립자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가상화폐의 과거 버블 추세를 따라간다면 비트코인이 훨씬 더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최저 1만3천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보다 40%가량 낮은 수준이다.

하넷 창립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러한 환경에서는 암호화폐를 매도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정말로 유동성 플레이다. 우리가 알아낸 것은 그것이 화폐도 아니며, 상품도 아닐뿐더러 가치 저장소도 아니라는 점이다"라고 지적했다.

하넷은 과거 가상화폐 랠리에서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점에서 80%가량 추락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일례로 2017년 말에 거의 2만 달러까지 고점을 찍은 후 2018년에 3천달러 근방까지 폭락한 점을 거론했다.

그는 2022년에 하락은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인 1만3천 달러까지 되돌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1년 비트코인의 고점은 6만9천 달러 수준이었다.

하넷은 "유동성이 풍부하던 세상에서 이러한 비트코인은 잘 나간다"라며 그러나 "유동성이 빠지면, 그리고 그것은 지금 중앙은행들이 하는 것이다. 그러면 시장이 극도의 압박을 받게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 동부 시간 오전 8시 29분 현재 전장보다 2.89% 하락한 20,445.97을 기록 중이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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