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에 소재한 연준 본관 건물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구진이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연준의 마이클 카일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노동시장을 포함한 상품 및 서비스 시장에 불균형이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1~2년 내에 미국 경제가 침체에 직면할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앞으로 4개 분기 동안 침체에 들어설 위험은 50%를 약간 웃돌고 앞으로 2년 내 침체에 직면할 가능성은 3분의 2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카일리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국채금리와 투자등급 회사채 스프레드, 장단기 국채금리 스프레드 등을 분석해 이 같이 판단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과 낮은 실업률은 경기침체에 앞서 왔으며, 부분적으로 이러한 변화는 경기 위축을 통해 해소될 수 있는 불균형의 신호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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