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생산자물가지수가 1년 전과 비교해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산품과 서비스 등 물가가 오른 점이 주효했다. 전월 대비 물가 상승 폭은 주춤해졌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2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상승한 119.24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9.7% 뛰면서 18개월 연속 오름세를 연출했다. 상승 폭은 지난해 11월(9.8%) 이후 최대다.

농림수산품 물가는 축산물 물가 상승(6.9%)에 힘입어 전월 대비 1.5% 올랐다. 같은 기간 공산품 물가는 0.8%, 서비스 물가는 0.4% 높아졌다.
 

 

 

 


특수분류별로는 에너지 물가가 전월 대비 2.1%, 식료품 물가가 1.0% 뛰었다. 신선식품과 정보기술(IT) 물가는 각각 1.9%, 0.2% 내렸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한 달 새 0.9% 높아졌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1% 상승이다. 원재료(1.5%)와 중간재(0.7%), 최종재(1.1%) 가격이 모두 올랐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물가 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수치를 말한다.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13.3% 상승했다. 공산품 물가가 1.9% 오른 영향이 컸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수를 뜻한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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