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주가 일별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가 미국의 대표적 화학업체 다우(NYS:DOW)에 대한 투자의견을 낮췄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CS는 이날 다우에 대한 투자등급을 기존 '중립'에서 '시장 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 주가는 49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10%가량 낮은 수준이다.

CS는 팬데믹 이후 경제 정상화 과정에서 다우의 실적이 크게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봤다.

그간 팬데믹 과정에서 수요가 누적되고,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다우가 반사 이익을 누렸다는 지적이다.

CS는 "미국의 화학업체들이 과도한 실적 호황을 누렸다는 점에 우려를 표한다"며 "소비 또한 제품에서 서비스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에너지 가격 상승은 다우에 긍정적으로 작용해왔다"며 "그러나 향후 수년 안에 에너지가 상승은 다시 되돌려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다우의 주가는 이날 5% 이상 하락했다.

이날 뉴욕시간 오전 9시 46분께 다우의 주가는 전장 대비 5.68% 하락한 51.83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4월 70달러대를 상회했던 다우의 주가는 두 달 만에 27%가량 하락한 상태다.

관련 종목: 다우(NYS:DOW)





hrl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3시 0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