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하탄의 월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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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뉴욕증시 빅테크 종목에 여전히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에 취약한 종목에 대해서는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등 월가 투자은행들은 뉴욕증시 대장주 애플(NAS:AAPL), 아마존(NAS:AMZN) 등에 대한 '매수' 투자등급을 유지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재확인했다. '매수'에 상응하는 투자등급이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수 주 동안 중국에서의 코로나19 관련 제한이 완화되며 애플 제품 생산도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완화로 애플의 맥과 아이패드 생산이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서치 기업 모니스크레스피하트앤드코도 아마존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아마존은 로봇과 인공지능(AI) 분야의 핵심 수혜 종목이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속 우량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투자의견도 나왔다.

씨포트는 나이키(NYS:NKE)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 수준으로 한 단계 낮췄다.

씨포트는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파괴 등으로 나이키를 둘러싼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JMP 또한 에어비앤비(NAS:ABNB)의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시장 수익률 부합'으로 한 단계 낮췄다. 에어비앤비가 업계에서는 주도적인 지위를 보유하고 있지만,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다고 JMP는 지적했다.

관련 종목: 애플(NAS:AAPL), 아마존(NAS:AMZN), 나이키(NYS:NKE), 에어비앤비(NAS:AB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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