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하는 한·영 정상
(마드리드=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현지시간) 마드리드 이페마 컨벤션센터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2.6.30 see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만나 원자력 발전 분야 등의 협력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전시컨벤션센터(IFEMA)에서 존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과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두 정상은 원전과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등에서 실질협력을 강화하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원전 산업 부문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계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또 FTA 개선 협상을 통해 디지털, 공급망 등 새로운 경제통상 이슈에 관한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양국 관계의 미래 비전을 포괄하는 '한-영 양자 프레임워크'를 채택했다.

양자 프레임워크는 정무, 공동가치, 글로벌 공공재, 무역과 번영, 국방·안보 등 5개 분야 27개 항목에서 양국 간 협력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경제안보, 첨단기술, 원자력,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포괄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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