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권거래소 전광판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뉴욕증시가 50년여 만에 최악의 상반기 성적표를 앞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저점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테슬라(NAS:TSLA)와 아마존(NAS:AMZN) 등 빅테크 기업에 대한 매수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CNBC는 미국 금융정보업체 반다리서치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일일 순 거래액은 13억 달러 수준에 근접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일일 순 거래액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반다리서치는 올해 들어서는 이 거래량이 대폭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개인투자자들은 상반기 동안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받은 우량 빅테크 종목을 집중적으로 매수했다고 반다리서치는 전했다.

반다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 가장 많은 주식 자금이 순유입 된 종목은 테슬라와 아마존이었다.

애플(NAS:AAPL), AMD(NAS:AMD), 엔비디아(NAS:NVDA)가 뒤따랐다.

지난 한 주 동안 테슬라의 주가는 저점 매수세에 힘입어 13% 이상 올랐다. 테슬라의 주가가 올해 들어 35%가량의 급락한 만큼, 이 하락분을 일부 만회한 수준이다.

관련 종목: 테슬라(NAS:TSLA), 아마존(NAS:AMZN), 애플(NAS:AAPL), AMD(NAS:AMD), 엔비디아(NAS:NV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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