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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네덜란드 금융회사 ING는 한국은행(BOK)이 7월 '빅스텝'을 밟는다면 내년 금리 인하 시기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ING는 1일자 자료에서 한은이 7월과 8월, 10월, 11월에 추가 인상을 단행한 후 내년 4분기부터 완화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은 "시장은 기준금리가 내년 상반기 중 최종적으로 3~3.2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우리는 올해 말 2.75%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회의가 네 차례 남아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25bp씩 인상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은행은 6월 물가상승률이 6% 넘고 금융시장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한은이 이달 빅스텝 인상(50bp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5일 발표된다.

ING는 "이 경우 연말 기준금리는 3%에 이를 것이나 이에 발맞춰 금리 인하 시기도 내년 3분기로 앞당겨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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