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10년물 국채 입찰을 앞둔 경계로 상승했다.

4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2시13분 현재 전장대비 0.14bp 오른 0.2219%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0.23bp 높은 0.8779%, 30년 금리는 1.03bp 상승한 1.2459%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1.3509%로 전장대비 1.53bp 뛰었다.

금리는 개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장기금리가 미국 경기 침체에 이은 금리 인하 가능성 등에 떨어졌기 때문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 속에 올해 또는 내년에 경기 침체가 뒤따르고, 이에 따라 금리 인하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일본 금리는 장중 낙폭을 서서히 줄이다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재무성은 5일 10년물 입찰에 나서는데, 최근 미국 금리 하락에 따라 시장 응찰이 저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금리는 구간별로 초장기물 위주로 오르며 커브 스티프닝을 보였다.

일본 10년 국채 금리




ywkw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4시 2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