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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AAA'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피치가 미국의 장기외화채 발행자등급(IDR)을 'AAA'로 유지하고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피치는 지난 8일(미국시간) 발표한 신용등급 논평에서 미국의 단기 부채 상황이 팬데믹 이후 탄탄한 경기 회복과 정부 세수 증가에 의해 개선됐다면서 등급 전망 상향 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피치는 올해 미국 정부 세수가 19% 늘어날 것이라면서 개인과 기업의 견조한 소득세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미국의 재정 및 부채 전망을 이전 검토 때보다 상당히 개선했다고 피치는 말했다.

피치는 미국의 일반정부 부채 비율이 2022년 국내총생산(GDP)의 113%로, 지난해의 118%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에는 123%였다. 피치는 2024년에 다시 점진적인 속도로 이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피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6월 75bp 기준금리 인상을 한 이후에 더 공격적인 속도로 제약적인 수준까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피치는 연준이 향후 3번의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해 연말 3%까지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각각 7월과 9월, 11월, 12월 4차례이다.

연준의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는 1.5~1.75% 범위로 연말까지 1.25%포인트 추가 인상을 예상한 것이다.

피치는 연준이 내년 1분기에 기준금리를 더 올려 3.5%까지 높이고 2024년까지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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