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제민생회의 앞서 대화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앞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회의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2.7.8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e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기획재정부에 물가 대책의 이행을 면밀히 점검하고 성수품 물가 불안에 대처하라고 주문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11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업무보고를 받고 "그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발표한 물가 및 민생 안정 대책의 이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원 사각지대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고물가 시대에 어려움을 겪는 중산층과 서민층에 대한 세 부담 경감 방안을 마련하라면서, 올해 추석이 예년에 비해 시기가 빠른 데다 최근 장마와 폭염의 영향으로 성수품 물가 불안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관련 부처와 '추석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물가 및 민생 안정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부연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재정, 예산, 공공기관, 세제 등 기재부에서 수행하는 핵심 정책과 기능, 국정과제 등을 중심으로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민생과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방위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물가 안정을 위한 대응 과정에서 경기 침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출과 투자 활력을 높이는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한국은행, 금융위원회와 협업해 금리 상승기에 가장 어려움을 겪을 다중 채무자나 저신용 채무자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추 부총리와 김대기 비서실장, 최상목 경제수석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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