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바비 인형 제작사로 유명한 마텔(NAS:MAT)의 주가가 11일 뉴욕증시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NYS:GS)가 장난감 업체인 마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하면서다. 장난감 제조사인 마텔이 경제가 불확실한 때 아이들 장난처럼 손쉽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분석가인 마이클 엔지는 마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려잡고 목표주가도 1달러 올린 31달러로 제시했다. 마텔은 바비의 새로운 영화를 내년 7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분석가인 마이클은 소매 및 소비 종목이 최근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였지만 마텔은 돋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텔이 TV 및 영화 콘텐츠 출시, 2023년에 반환되는 '디즈니 공주' 장난감 라이선스, 신제품 혁신등 여러 수요 동인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새로운 바비 영화에서 톱건(매브릭)에 이르기까지 마텔은 제품라인업을 위한 많은 촉매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몇년간 회사의 실행 능력이 인상적이었으며 회사의 파트너십에 갈채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최근 영화가 3년이나 된 '쥬라기 공원' 프랜차이즈와 관련된 회사 제품이 지난해에만 3억 달러를 벌어들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장난감에는 불경기에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필수품과 같은 특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스티펠의 드류 그룸도 장난감 제조업체인 마텔(NAS:MAT)에 대해 우호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경기 침체에 대한 증거"가 아닐 수도 있지만 현저하게 회복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1970년대 중반 이후의 모든 경기 침체 기간에 "해즈브로(NAS:HAS)와 마텔(NAS:MAT) 모두 전년 대비 매출 감소를 경험한 해는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실, 최근 몇 년 동안의 평균 매출 성장은 해즈브로(NAS:HAS) 경우 5% 늘었고 마텔(NAS:MAT)의 경우 +14%(또는 특이치인 1980년을 제거할 때 +7%)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두 회사 모두 9개의 '불황 연도' 가운데 중 7년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월가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마텔에 대해 '매수'등급의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마텔을 담당하는 15명의 분석가 가운데 4분의 4일 낙관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마텔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10시30분 현재 1.7% 오른 23달러 언저리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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