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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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세계 최대 부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불륜설에 휩싸인 니콜 섀너핸은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의 아내이면서 변호사·기업가 등으로 활동 중인 재원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섀너핸은 캘리포니아주에 기반을 둔 변호사인 동시에, 특허 전문 기업 클리어액세스IP와 여성 생식 건강 관련 재단 바이아에코를 설립한 기업가다.

섀너핸은 2019년 바이아에코 재단을 설립한 이후 불임과 기후변화 등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1억 달러를 기부하며 이목을 받은 바 있다.

또 섀너핸은 스탠퍼드대학 법률 정보학 센터인 코드X의 연구원으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코드X는 스탠퍼드 로스쿨과 컴퓨터공학과가 융합해 만든 법률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센터다.

섀너핸은 브린과의 결혼이 초혼이 아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섀너핸은 2015년 브린과 만나기 전 한 재무 담당 임원과도 결혼한 바 있다.

브린의 이혼도 이번이 두 번째다. 브린은 2007년 생명공학업체 23앤드미 창업자인 앤 워치츠키와 결혼했지만 2015년 이혼했다.

브린과 섀너핸의 결혼 생활은 섀너핸과 머스크와의 간통 의혹으로 4년여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브린은 지난해 12월 벌어진 둘의 간통 사실을 지난 1월 알고 나서 이혼 소송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윤교 기자)



◇ 美 신용카드 연평균 이자율, 사상 최고치 코앞

미국 신용카드 평균 연평균 이자율이 사상 최고 수준에 가까워졌다고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신용카드의 연평균 이자율(APR)은 17.25%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초 16.3%보다 상승한 것일 뿐 아니라 2019년 4월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17.87%에 근접한 것이다.

크레딧카드닷컴의 테스 로스만 선임 업계 애널리스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신용카드 APR도 17.87%를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균보다 더 높은 금리를 부담해야 하는 신용등급이 낮은 저소득 대출자의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한편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미국의 신용카드 대출 규모는 올해 1분기에 8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신용카드 대출 규모가 770억 달러였다. (윤정원 기자)



◇ 디즈니+, 처음으로 미성년자 관람 불가 영화 스트리밍

월트디즈니가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처음으로 미성년자 관람 불가(R-rated) 영화를 스트리밍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4일(현지 시각) 전했다.

디즈니+가 잔혹한 장면을 포함하는 수퍼 히어로물인 '데드풀' '데드풀2' '로건' 등 세 가지 영화를 스트리밍한다는 보도다.

저널은 "디즈니가 스트리밍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서 성인용 엔터테인먼트로 더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디즈니는 디즈니+ 가입자 중 절반 이상은 자녀가 없는 성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디즈니가 미성년자 관람 불가 영화를 스트리밍하기로 하자 부모들이 소셜미디어에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고 한다. 디즈니+같은 가족 친화적인 플랫폼과 미성년자 관람 불가 영화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디즈니+는 앞으로도 성인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늘려나갈 전망이다. 디즈니 자회사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데드풀3도 미성년자 관람 불가로 전해졌다. (서영태 기자)



◇ 美 주택구매자들이 가장 떠나고 싶어하는 도시는…샌프란·LA

미국의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이 가장 떠나고 싶어하는 도시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LA), 뉴욕 등 대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방송이 24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세 도시 다음으로는 워싱턴 DC와 시애틀, 보스턴, 디트로이트 순이었다. 주택 구매를 생각하는 이들이 주택 매수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의 데일러 마 이코노미스트는 "샌프란시스코나 산호세의 평범한 주택 가격은 150만달러(약 19억6천만원)를 넘는다"면서 "여기에도 5% 넘는 모기지 금리까지 합해지면 여러분은 천정부지의 월간 상환금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마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전역에서 원격 근무가 확산하면서 구매를 감당하기 어려운 도시의 주택들은 이전 어느 때보다 팔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레드핀 사용자의 33%는 2분기에 새로운 도시에서 주택을 살펴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팬데믹 이전의 26%보다 늘어난 것이다.

상위 7개 도시 말고도 덴버와 시카고 미니애폴리스 등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모두 인구가 많은 도시로 미니애폴리스만 인구가 65만명 이하였다.

이와 반대로 가장 이주하고 싶어하는 도시로는 마이애미와 플로리다의 탬파, 피닉스, 캘리포니아의 새크라멘토, 라스베이거스, 플로리다의 케이프 코럴, 샌디에이고, 플로리다의 노스포트, 샌안토니오, 댈러스 순이었다. (정선미 기자)



◇ CNBC "업무 방식이 밤의 숙면에 영향"

미국 CNBC는 24일(현지시간) "낮에 직장에서의 업무 방식은 밤의 숙면과 다음 날 아침 기상에 실제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존슨홉킨스센터의 수면 의학 전문가이자 의료 부원장인 레이철 살라스 박사와 수면 연구가 펜실베이니아대 의학 부교수 일렌 로즌 박사 등을 인용해 이같이 설명했다.

초과 근무를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되는 활동에 들일 시간이 줄어든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예를 들어 어두워진 뒤의 운동은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심혈관 운동은 운동 후에도 1~2시간 심부 체온을 상승시켜 신체의 자연적인 냉각 과정을 방해한다. 취침 전 3시간 이내에는 운동을 피해야 한다.

취침 전 2시간 이내에 과식하거나 술을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알코올은 처음에는 진정제 역할을 하지만 대사 과정에서 뇌를 자극해 깊은 잠에 빠지는 것을 방해한다.

CNBC는 "늦은 밤까지 일한다면 운동은 생략하고 적어도 취침 2시간 전에는 저녁 식사를 마치라"고 권했다.

주말에 잠을 몰아 자는 것도 피해야 한다. 당장은 주중의 부족한 잠을 보충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습관이 되면 수면 부족을 결코 따라잡을 수 없다.

매체는 "잠자는 방식에 주의를 기울이면 더 상쾌하게 잠에서 깰 수 있고, 불안을 줄이며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집중력을 향상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권용욱 기자)



◇ 日 내각부 38년 만에 새 경제지표 발표…내달부터

일본 내각부가 서비스 산업 동향을 바탕으로 경기 현황을 나타내는 새로운 경제지표를 8월부터 공표한다고 NHK가 25일 보도했다. 내각부가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경제지표를 새로 만드는 것은 38년 만이다.

내각부는 매달 발표하는 '경기동향지수'에서 '일치지수(동행지수)'를 통해 생산과 고용 등 경기의 현재 상황을 알린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지수가 제조업 동향에 무게를 두고 있어 서비스 산업 확대라는 경제구조의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는 지금의 '경기동향지수'와 별도로 외식과 여행, 의료 등 서비스 산업의 움직임을 더욱 잘 반영한 새로운 지표를 마련하기로 했다.

내각부는 다음 달 하순부터 이 지표를 참고 지표로 공표할 예정이며, 경기 기조 판단에 활용할지 여부는 데이터를 축적한 다음 검토하기로 했다. (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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