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5일 중국 증시는 대만해협 위기 고조에도 1%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19% 오른 3,227.03에, 선전종합지수는 1.44% 상승한 2,166.01에 장을 마쳤다.

전일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대규모 군사훈련에 나섰지만 중국과 대만·미국간의 전면적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아 증시가 상승했다.

위험회피 심리는 일단 완화됐지만 중국이 7일까지 대만 주변에서 중요 군사훈련과 실탄사격을 실시할 예정이라 경계심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한 외신은 이날 아침 중국 함정 10여척 과 군용 항공기 20대가 대만해협 중앙선을 잠시 통과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애플 협력사 중 한 곳인 대만 페가트론의 중국 공장 선적이 중단됐다는 일부 보도가 나온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사태가 공급망 등 실물 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 주시하고 있다.

상하이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5% 넘게 오르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업종도 급등했다. 선전 증시에서도 기술 하드웨어, 스토리지 & 주변기기 업종 등 IT주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 위안어치 매입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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