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회사 로고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텍사스 소재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NYS:ORCL)이 이번 주에 수백 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회사가 의료 IT 서비스와 클라우드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수백 명을 감원했다며, 주로 광고와 고객 체험 그룹에서 감원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해당 그룹은 고객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타깃 광고를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판매한다.

오라클의 감원 소식은 회사가 클라우드 헬스 서비스 분야를 강화하는 가운데 나왔으며, 많은 기술기업이 경기 둔화를 우려로 고용을 축소하거나, 직원을 줄이는 가운데 이뤄졌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도 전체 직원의 1% 미만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로빈후드도 앞서 정규 직원의 23%가량을 감원한다고 밝혔으며, 지난 6월에는 넷플릭스가 300명가량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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