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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타이거 글로벌, 써드포인트, 아팔루사 등 유명 헤지펀드가 2분기에 매수한 종목을 미국 경제매체 CNBC가 1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체이스 콜만이 이끄는 타이거 글로벌은 기술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돼있어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

타이거글로벌이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 10개는 순서대로 징둥닷컴(NAS:JD),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크라우드스트라이크(NAS:CRWD), 누 홀딩스(NYS:NU), 메타플랫폼스(NAS:META), 씨(NYS:SE), 서비스나우(NYS:NOW), 리오토(NAS:LI), 칸준(NAS:BZ), 스노우플레이크(NYS:SNOW)다.

이중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스노우플레이크로 타이거 글로벌은 스노우 플레이크 비중을 68.9% 줄였다.

징둥닷컴은 여전히 비중 1위이지만 지난 분기보다 비중이 37.4% 줄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비중 2위이지만 전분기 대비 29.5% 줄었다.

매체는 타이거 글로벌이 탑 10위 종목 중 대부분의 비중을 줄였으나 메타와 칸준 두 종목만 비중이 각각 15.1%, 60.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타이거글로벌은 램웨스턴(NYS:LW), 질로우(NAS:ZG) 등을 처음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

반면 기존에는 보유하고 있던 로빈후드(NAS:HOOD), 세일즈포스(NYS:CRM), 트윌리오(NYS:TWLO), 줌(NAS:ZM) 등은 전부 매도했다.

다니엘 로엡이 이끄는 써드포인트는 콜게이트 파몰리브(NYS:CL) 주식을 2분기에 대거 매수했다.

써드포인트가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 10개는 순서대로 PG&E(NYS:PCG), 다나허(NYS:DHR), 센티넬원(NYS:S), 유나이티드 헬스(NYS:UNH), 오빈티브(NYS:OVV), EQT(NYS:EQT), 듀퐁(NYS:DD), 콜게이트파몰리브, CSX(NAS:CSX), 세노버스 에너지(NYS:CVE)다.

콜게이트 파몰리브는 써드포인트가 2분기에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종목으로 1억5천900만 달러어치를 매수에 비중 8위로 올라섰다.

에너지 기업인 오빈티브와 세노버스 에너지는 전분기 대비 비중이 각각 172%, 263.8% 증가했다.

그 외 7개 기업은 모두 전분기 대비 비중이 줄었다.

또 비중 탑 10위 중에서는 없지만 써드포인트는 디즈니(NYS:DIS)도 2분기에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데이비드 테퍼가 이끄는 아팔루사의 경우 투자 규모가 1억 달러가 넘는 종목은 알파벳(NAS:GOOGL), 메타, 아마존(NAS:AMZN), 콘스텔레이션 에너지(NAS:CEG), 메이시즈(NYS:M), 에너지트랜스퍼(NYS:ET) 총 6개였다.

알파벳, 아마존은 각각 비중이 16%, 11.8% 줄었다.

메이시즈 비중은 24.2% 감소했다.

반면 메타와 에너지 트랜스퍼는 각각 12.4%, 11.5% 늘었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2분기에 처음으로 매수된 종목이다.

이외에도 세일즈포스, 넷플릭스(NAS:NFLX), 디즈니 등도 포트폴리오에 편입시켰으나 그 규모는 이 세 종목을 모두 합한 것이 5천만 달러가 안 될 정도로 적다.

한편 아팔루사는 비중이 작았던 굿이어타이어(NAS:GT), 프리포트맥모란(NYS:FCX), 라스베이거스샌즈(NYS:LVS) 등도 전액 매도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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