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규주택 착공·허가 그래프
미 상무부 홈페이지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올해 7월 미국의 신규 주택 착공이 큰 폭 감소했다.

1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신규 주택 착공실적은 전월 대비 9.6% 감소한 연율 144만6천채(계절 조정)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5% 감소한 152만채를 크게 밑돌았다.

이번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감소했다.

단독 주택 착공은 전월 수정치보다 10.1% 줄었다. 5가구 이상 다가구주택 착공은 전월보다 10.0% 감소했다.

6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은 기존 연율 155만9천채에서 159만9천채로 상향 수정됐다.

월간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은 변동성이 큰 지표다.

한편, 미래 주택 건설 시장을 가늠하는 지표인 신규주택 착공 허가 건수는 연율 167만4천채(계절 조정)로 전월보다 1.3% 감소했다.

WSJ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3.3% 감소한 163만채였다.

하지만 7월 신규 주택 착공 허가 건수는 전년동월대비로는 1.1% 증가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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