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빗썸코리아는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75억 원, 1천2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 4천440억 원에서 약 98.3% 급감해 적자 문턱에 선 셈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다.
상반기 영업수익(매출)은 2천5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천90억원) 보다 3분의 1토막이 났다.
회원예치금은 지난해 말 2조 2천327억 원이었으나 올해 상반기 1조 5천951억 원으로 줄어 6천370억 원가량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중 테라·루나 사태 등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얼어붙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빗썸의 상반기 가상자산 처분 손실은 72억 6천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0억 원 정도 늘었다. 올 상반기 매출에서 수수료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9.9%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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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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