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주의 한 타깃 매장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타깃(NYS:TGT)의 분기 순익이 크게 줄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2분기 타깃의 순이익은 1억8천300만 달러(주당 39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8억2천만 달러(주당 3.65달러) 대비 90%가량 줄었다.

주당 순이익은 39센트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의 예상치인 72센트를 크게 밑돌았다.

분기 매출은 260억4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51억6천만 달러를 웃돌았으나 시장의 예상치와 같은 수준이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으로 매출은 지난해보다 늘었으나 운송비 증가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수익성은 오히려 줄었다.

2분기 말 기준 재고는 153억2천만 달러로 1분기 말의 150억8천만 달러보다 늘어났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는 10%가량 늘었다.

타깃은 팬데믹 동안 매출이 크게 늘어났으나 경제 재개 이후 매출이 줄어들면서 순익 전망을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 내렸다.

타깃은 연간 매출 증가율 전망치는 낮은 한 자릿수에서 중간 한 자릿수로 유지했다. 영업이익율은 하반기에 6% 근방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에 영업이익률은 1.2%를 기록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12분 현재 타깃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2.69% 하락한 175.35를 기록했다.





ys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2시 1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