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네덜란드 투자은행(IB) ING는 한국의 제조업 활동이 약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4분기 우리 경제가 위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3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ING의 강민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2.6%에서 2.5%로 낮추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6으로 2020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기준선인 50에도 못 미쳤다.

이에 따라 실제 경제 수치는 올 연말까지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분석했다.

또 주요 무역 상대국인 중국과 일본 등의 PMI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올 하반기 급격한 경기 둔화는 오는 11월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을 끝내도록 이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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