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 트레이딩(Social trading)은 투자자들이 상호 정보 교류를 통해 투자전략을 수립하거나 투자포트폴리오를 공유하는 투자 방식을 의미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결합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은 투자자들이 소셜 트레이딩을 할 수 있도록 구현된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의 주요 형태이다.

소셜 트레이딩은 개인투자자가 증가하고 SNS가 활성화하면서 디지털 증권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했다. 지난 2015년 다보스 포럼에서 투자관리부문의 3대 혁신요소로 지목되기도 했다.

CNBC 설문조사에 따르면 18~34세 트레이더의 주요 투자 정보 획득 경로는 소셜미디어(35%), 지인(25%), 투자 웹사이트(24%) 순으로 나타났다.

유럽과 호주 등은 제도권 내에서 소셜 트레이딩 사업이 가능하도록 법적 기반이 마련돼있다. 소셜 트레이딩을 영국과 유럽은 자산운용업, 호주는 금융서비스 사업으로 분류해 감독한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더 인사이트 파트너스'는 소셜 트레이딩 시장 규모가 2021년 22억달러에서 2028년 37억달러로 연평균 7.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디지털기술 발전과 개인투자자 증가로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금융회사에서는 감독당국의 규제 변화를 모니터링하면서 서비스 차별화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해외주식 거래 관련 투자자 유의사항 안내' 자료에서 "미디어 및 SNS 채널 등 간접 정보보다 공시를 통해 직접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얻어야 한다"고 주의했다. (정책금융부 송하린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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