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월가의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알리안츠의 수석 경제 고문인 모하메드 엘 에리언은 "미국 증시는 아시아와 유럽에서 일어나는 경제 위기로부터 타격을 받겠지만, 이런 국제적인 역풍에도 다른 시장을 능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엘 에리언은 7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미국은 다른 시장, 다른 경제, 다른 통화를 계속해서 능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유럽의 에너지 위기와 중국에서 비롯된 공급망 문제에 취약하다"며 "미국이 국제적인 압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고려할 때 우리(미국)가 청정 구역에 있는 것은 인상적"이라며 "유럽은 향후 12개월에서 24개월 안에 상당한 고통을 겪겠지만, 미국은 이득을 공고히 할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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