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올해 8월 미국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가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미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8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전월보다 0.2% 줄어든 2천727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5% 감소보다 덜 줄었다.
7월 수치는 2천735억 달러에서 2천733억 달러로 수정됐다. 증감율도 보합에서 전월보다 0.1% 줄어든 것으로 수정됐다.
내구재수주는 올해 3월부터 4개월간 증가했으나 7월 들어 감소세로 전환된 뒤 2개월 연속 줄었다.
운송장비를 제외한 8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보다 0.2% 증가했다. 전월 수정치도 0.2% 증가였다.
운송 장비 수주가 3개월 연속 증가한 후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 내구재 수주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 8월 운송장비 수주는 1.1% 감소했다.
국방을 제외한 8월 내구재 수주는 0.9% 줄었다. 전월에는 0.9% 증가했다.
기업의 투자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1.3% 증가했다. 전월에는 0.7% 증가했다.
ys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1시 5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윤영숙 기자
ys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