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 지수
출처: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홈페이지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의 9월 리치먼드 지역의 제조업 활동이 전월보다 개선됐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은 27일 9월 제조업 지수가 0으로 전월 -8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7.5를 웃도는 수치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해당 지수는 콜롬비아, 메릴랜드,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 등지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지표다.

종합지수를 구성하는 하위 지수 3개 중 2개(신규 주문, 출하 지수)가 상승했다.

출하지수는 14로, 전월 -8보다 올랐다.

신규 주문지수는 -11로 전월 -20에서 상승했다.

반면, 고용지수는 0으로 전월 11에서 급격히 하락했다.

특히 임금 지수는 40으로 전월 27보다 큰 폭으로 뛰었다.

리치먼드 연은은 지역 제조업체들이 앞으로 6개월간의 기업 환경에 대한 기대가 약간 상승했지만 부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기업 여건 기대지수는 -7로 전월 -10보다 약간 올랐다.

현지 기업 여건지수도 -14에서 -5로 마이너스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부정적이었다.

리치먼드 연은은 "공급망 안정의 조짐은 별로 없었다"며 "공급업체 리드타임과 수주 잔고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크게 개선됐으나 꾸준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긍정적인 면은 가격수용지수와 가격지불지수가 모두 9월에 눈에 띄게 하락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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