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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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국내에서는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월가의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 캐시 우드가 테슬라, 비트코인과 로쿠 등에 여전히 강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27일(현지시간) 우드는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출연해 "이 모든 종목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우드가 이끄는 헤지펀드는 테슬라의 주가가 2026년까지 4,600달러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우드는 "테슬라는 여전히 우리의 상위 보유 종목이다"며 "전기차로의 (추세) 움직임을 보고 있는 만큼 테슬라에 대한 우리의 자신감은 지금보다 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우드는 올해에만 전세계에서 전기차가 800만 대가량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5년 안에 전기차 6천만 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테슬라는 유리한 지위에 있다고 우드는 평가했다.

우드는 비트코인 또한 향후 5년 안에 50만 달러대로 폭등할 수 있다고 봤다. 기업과 기관이 포트폴리오의 5%만 비트코인으로 다각화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트리밍 업체 로쿠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우드는 "우리는 로쿠를 매수해왔다"고 말했다.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에서는 테슬라가 가장 큰 비중을, 로쿠가 세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관련 종목: 테슬라(NAS:TSLA), 로쿠(NAS:RO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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