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촬영 이충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에쓰오일은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사우디 아람코 프로덕트 트레이딩 싱가포르와 34조9천866억원 규모의 정유제품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9일 공시했다.

나프타, 항공유, 휘발유, 고급 휘발유용 첨가제(MTBE) 등의 제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 말까지 51개월 간이다.

에쓰오일 측은 "기존 연간 단위로 갱신되던 계약을 장기 계약으로 변경함으로써 변동성이 심한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를 장기 확보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향후 51개월간 약 6만1천 B/D(하루당 배럴), 나프타 약 2만4천 B/D, 항공유 약 4만 B/D, 휘발유 약 4만1천 B/D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계약의 1년 예상 판매 물량은 약 16만8천 B/D로, 작년 연결기준 매출 물량인 73만3천 B/D의 약 22.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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