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이 외국 중앙은행들을 곤란한 환경으로 내몰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이전 긴축과 비교해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2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불러드 총재는 HSBC가 주최한 온라인 토론에서 "이전 시기, 즉 양적완화 시기에 외국 중앙은행들은 연준의 조치에 놀랐다고 말했으며, 그들은 우리 정책이 무엇인지 확신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지금은 우리는 우리의 정책을 분명히 밝혔고, 솔직해졌다"라며 이를 통해 외국 중앙은행들도 함께 행동하고 정책을 조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불러드 총재는 이러한 투명성은 "올해 그러지 못했다면 발생할 수 있었던 무질서한 조정을 제한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됐다"라고 주장했다.

불러드 총재는 영국의 금융시장 불안과 관련해서는 연준은 금융안정 위험을 항상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괜찮다"라고 평가했다.

불러드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금리 인상을 지속해야한다는 발언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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