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주방·욕실용품업체 베드배스앤드비욘드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주방 및 욕실 용품 판매업체 베드배스앤드비욘드(NAS:BBBY)의 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가량 감소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베드배스앤드비욘드의 8월 27일로 끝난 회계 2분기 순손실은 3억6천600만 달러(주당 4.59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손실액 7천300만 달러(주당 72센트)보다 크게 확대됐다.

조정 주당 순손실은 3.22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의 예상치 1.85달러 손실보다 큰 규모다.

분기 매출은 14억4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억9천만 달러에서 28%가량 줄었고, 시장의 예상치인 14억7천만 달러도 밑돌았다.

동일 점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했다.

회사는 연간 동일 점포매출이 올해 하반기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20% 줄어드는 데 그칠 것이라며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베드배스앤드비욘드의 주가는 올해 들어 56%가량 하락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29분 현재 베드배스앤드비욘드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장보다 5.26% 오른 6.80달러에 거래됐다.



ys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1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