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X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국내에서 이른바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가 테슬라 저가매수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펀드는 테슬라(NAS:TSLA)의 주식을 대량 매집했다.

전일 테슬라가 8.6% 급락하면서 6월 초 이후 최악의 흐름을 보이자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CNBC에 따르면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는 전일 테슬라 주식 10만8천380주를 추가 매집했다. 아크의 또 다른 펀드인 아크 어토모너스 테크놀로지&로보틱스 ETF(ARKQ)는 테슬라 주식 2만3천833주를 매집했다.

이는 전일 테슬라의 종가 242.40달러를 적용하면 총 3천200만 달러(약 456억9천600만 원)에 달하는 가치를 지닌다.

테슬라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의 최대 지분을 차지한 종목으로, 전체의 10%가량에 해당한다.

우드는 테슬라의 주가가 2026년까지 4천600달러로 치솟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일 우드의 펀드는 테슬라 외에도 로보록스(NYS:RBLX), 유아이패스(NYS:PATH)와 로켓랩(NAS:RKLB) 등의 주식을 매수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31% 급락했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의 수익률은 올해 60% 이상 급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종목: 테슬라(NAS:TSLA), 로보록스(NYS:RBLX), 유아이패스(NYS:PATH), 로켓랩(NAS:RK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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