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달러 환율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영국 파운드화가 재무장관 교체 소식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46분 파운드-달러 환율은 0.54% 오른 1.12423달러를 기록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감세안 정책으로 금융시장에 큰 혼란을 줬던 쿼지 콰텡 재무장관을 경질하고 제러미 헌트 전 외무부 장관을 신임 재무장관으로 임명했다는 소식에 파운드화가 반등했다.

아울러 트러스 총리는 법인세율을 전 정부의 계획대로 19%에서 내년 25%로 올린다고 밝혔다.

헌트 신임 재무장관은 증세와 공공지출 삭감을 시사하며 "모든 정부 부처는 추가 효율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BOE의 채권 매입 조치가 지난주 종료된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시장 혼란이 재연될지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법인세율 인상만으로는 충분치 않아 영국 국채와 파운드 위기가 끝났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시장은 오는 31일 헌트 장관이 새로운 예산 계획을 발표할 때까지 채권시장이 취약한 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jhm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0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