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두 자릿수로 뛰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3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10월 유로존 CPI 예비치는 전년대비 10.7% 올랐다.
이는 전월 확정치인 9.9%를 웃돌았을 뿐 아니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0.0%도 넘었다.
10월 CPI는 전월대비로는 1.5% 올랐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10월 근원 CPI는 전년대비 5.0% 상승,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유로존 인플레이션 상승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에너지 가격이다.
에너지 비용은 10월에 전년대비 41.9% 급등해 가장 높은 수준을 차지했고, 식품, 주류 및 담배는 13.1% 올랐다. 비에너지 산업재는 6.0% 올랐고, 서비스는 4.4% 올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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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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