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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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가 FTX의 최근 몰락에도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C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크 인베스트의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상장지수펀드(ETF)는 전날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신탁 상품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31만5천259주를 매입했다.

해당 상품은 아크 넥스트 ETF의 4.6%의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 1년간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의 가격은 80% 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이날 해당 상품의 가격은 7% 이상 상승 중이다.

FTX의 유동성 위기와 파산보호신청으로 최근 가상화폐 시장은 상당한 혼란을 겪었다.

아크는 전날 서한에서 FTX의 위기로 산업의 투명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몇 가지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자금, 금융, 인터넷 등 공공 블록체인의 장기 약속에 대한 아크의 확신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라며 "가상화폐 시장이 단기적인 매도 압력과 유동성 경색에 시달릴 수는 있지만, 이번 위기가 나쁜 행위들을 몰아내고 더 많은 투명성과 탈중앙화로 가상화폐 생태계의 건전성을 높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상장지수펀드(ETF)의 올해 수익률은 -61%에 달한다. 아크의 대표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의 수익률도 -49%에 달한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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