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어두워지는 유로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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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유럽 경제의 견인차인 독일의 11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모두 5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독일의 11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4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시장이 제시한 독일의 11월 합성 PMI 전망치 44.9와 지난달 수치 45.1을 웃도는 수준이지만,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50선에는 미치지 못한다.

PMI는 매달 기업의 구매담당 임원에게 현재 기업 상황과 앞으로의 경기 흐름에 대해 설문조사를 해 집계하는 경기 지표다.

같은 달 제조업 PMI는 46.7로, 시장 예상치 45.2를 웃돌았다.

서비스업 PMI는 46.4로 시장 예상치 46.2를 소폭 밑돌았다.

필 스미스 IHS마킷 이코노미스트는 "이번달 PMI 지수 결과는 독일 경제가 경기침체로 향하고 있다는 방향성은 바꾸지 못한다"면서도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경기침체의 깊이가 얕을 수 있다는 희망은 준다"고 말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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