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기대인플레이션 그래프
출처: 미시간대 홈페이지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11월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가 넉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시간대는 23일(현지시간)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56.8로, 전월 59.9보다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7월 51.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지수는 지난 6월에 역대 최저치인 50.0을 기록한 바 있다.

11월 수치는 예비치인 54.7보다 약간 올랐지만 전월보다는 낮았다.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11월 소비자기대지수는 55.6으로 전월 56.2보다 높아졌다.

11월 현재 경제 여건 지수는 58.8로 전월 65.6보다 하락했다.

기대인플레이션은 약간 하락했다.

1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9%로 전월 5.0%보다 내렸다. 지난 예비치인 5.1%보다 하향 조정됐다.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 2.9%보다 조금 올랐다. 이는 예비치와 같은 수준이다.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지난 16개월 중 15개월 동안 높아지기는 했으나 2.9~3.1% 범위에 머물렀다.

미시간대는 "소비자 심리는 10월보다 5% 정도 하락했다"며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영향과 함께 차입비용 증가, 자산 가치 하락, 노동시장 기대 약화로 소비자 태도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대 인플레이션은 10월에 비해 거의 변화하지 않았다"며 "이런 기대에 대한 일반적인 안정성이 반드시 지속되지 않을 수 있어 불확실성은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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