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합뉴스 자료 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시장은 미국의 상당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FOMC가 더 공격적일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8일(현지시간) 마켓워치를 비롯한 여러 외신에 따르면 불러드 총재는 이날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인플레이션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목표인 2%로 되돌리려면 금리를 상당히 인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제약적인 레벨이 되려면 적어도 최종 금리가 5.00~5.25% 사이 범위로 상승해야 한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성공하려면 2024년까지 금리를 5% 이상으로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2023년 동안, 2024년까지도 정책금리가 계속 거기에 머물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연준이 2%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는 확신이 생길 때까지 하방 압력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목표 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연준이 2% 인플레이션 목표를 버리는 것은 이런 환경에서 매우 끔찍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불러드 총재는 금리 인상 속도가 시장이 원하는 만큼 떨어지지 않을 것이며, 11월 고용지표도 여전히 역사적인 추세를 웃돌고, GDP도 4분기에 매우 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우리는 1970년대보다 더 빠르게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다만,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얼마나 인상할지에 대해서는 제롬 파월 의장의 의견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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