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경제6단체장들과 오찬 회동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경제6단체장들과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2022.3.21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경제단체장들과 비공개로 만찬을 갖고 각종 경제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과 청와대 상춘재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측은 만찬에 초청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을 비롯해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최상목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경제단체장들과 따로 만나 식사한 것은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었던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윤 대통령은 경제 6단체장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도시락 오찬 간담회를 한 바 있다.

최근 만찬에서 윤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규제 완화 의지를 전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투자와 고용을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제단체장들은 법인세율 인하 법안의 국회 통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가 원칙을 지켜 화물연대(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운송거부 문제를 해결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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