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교통 56.5%↑, 이쿠폰 39.5%↑…화장품 18.8% 급감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8조원을 돌파하면서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1월 온리인쇼핑동향'을 보면 작년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8조1천201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7.3% 증가했다.

이는 200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월간 거래액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상품군별로 보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56.5%), 음·식료품(17.3%), 이쿠폰서비스(39.5%) 등이 거래액 증가세를 주도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른 외부활동 증가 영향으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이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선물하기의 편리성 등으로 이쿠폰서비스의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화장품(-18.8%)과 가전·전자·통신기기(-3.9%), 음식서비스(-2.3%)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3조3천477억원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9.6%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비중은 73.7%로 1년 전보다 1.6%포인트(p) 상승했다.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8.3%로 0.1%p 낮아졌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동향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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