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일본은행(BOJ)이 통화완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달러-원 환율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오후 12시 2분 현재 전장 대비 2.30원 오른 1,241.00원에 거래됐다.

BOJ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단기금리를 마이너스(-) 0.1%로 유지하기로 했다. 10년물 국채금리 목표치도 0% 부근으로 설정하고 변동폭(±50bp)도 바꾸지 않았다.

BOJ 회의결과에 달러인덱스는 상승했다. 달러-엔도 130엔선으로 올랐다.

달러-원도 장중 최고점(1,242.50원)을 찍고 상승폭을 일부 축소했다.

은행 한 딜러는 "BOJ 물가전망을 보면 통화완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판단한 듯하다"며 "달러-원은 BOJ 회의결과를 소화하고 상승폭을 키웠다"고 말했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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