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경제가 연착륙이 아니라 아예 착륙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합뉴스 자료 사진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아폴로의 토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 금요일의 비농업 고용 보고서 이후 미국 경제가 '노 랜딩(no landing) 시나리오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슬록 이코노미스트는 "노 랜딩 시나리오에서는 경제가 둔화되지 않고, 인플레이션이 초기에 하락한 후 공급망 개선으로 다시 상방 위험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시나리오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금리를 더 인상하고, 오랫동안 높게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이런 시나리오는 금리인상이 장기화되면서 주식과 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증가해 시장에 부정적이라고 봤다.

그는 "인플레이션과 미 연준에 대한 불확실성을 다시 불러옴으로써 2022년에 나타난 취약한 시장 움직임이 되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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