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뉴욕증시의 연초 강세가 달러화 반등으로 잠시 조정받을 수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시장 분석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달러화가 단기적으로 반등할 여지가 상당하다면서 이 같은 분석을 전했다.

BTIG의 수석 시장 분석가 조나단 크린스키는 "지난 12~14개월 동안 미국 증시와 달러화 사이에는 명백한 역(逆)의 관계가 있었다"며 "현 수준에서 달러화의 반등 랠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강달러 국면 속 증시 흐름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증시가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지난 1월 비농업 고용 지표가 큰 폭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달러화는 단기적인 강세를 보일 여력이 상당하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추종하는 ICE 달러화 지수는 지난주 아홉 달 만의 최저치인 100 수준으로 추락했다.

ICE 달러화 지수는 지난해 9월 말 114.7선까지 올랐다. 한 개 분기 만에 12% 가량 조정받은 셈이다.

달러화 지수와 S&P500 지수의 상관관계
출처: BT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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