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비디오 게임 개발 회사인 로블록스(NYS:RBLX)의 주가가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급등하고 있다. 로블록스(NYS:RBLX)가 예상을 웃도는 예약실적을 발표하면서다. 예약실적은 로블록스의 이용자들이 아이템 구매 내역까지 반영하는 지표를 일컫는다. 로블록스의 주요 수입원 가운데 하나인 암호화폐 '로벅스' 판매 수입도 포함된다는 의미다.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 등에 따르면 로블록스(NYS:RBLX)는 4분기에 2억 9천만 달러 혹은 주당 48센트의 순손실(EPS)을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억 4천400만 달러 혹은 주당 25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분석가들의 EPS 예상치는 51센트의 손실이었다.

로블록스(NYS:RBLX)의 매출은 5억6천900만 달러에서 5억7천900만 달러로 늘었다. 분석가들은 GAAP 기준으로 매출이 6억 4천8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암호화폐인 로벅스 매출을 더 잘 반영하는 회사의 예약 실적은 8억 9천900만 달러였다. 분석가들은 8억 7천100만 달러를 예상했다.

로블록스(NYS:RBLX)는 2023년 1월에도 2억 1천300만 달러에서 2억 1천600만 달러의 매출과 2억 6천700만 달러에서 2억 7천100만 달러의 예약을 기대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마이클 거스리는 "12월과 1월에 예약이 의미 있게 가속화돼 두 달 모두 전년 대비 20%를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지역과 연령대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17세 이상의 사용자가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로블록스(NYS:RBLX)는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한때 18% 이상 오른 42달러 언저리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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