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는 등 암호화폐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기반 금융회사인 실버게이트가 연례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2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1.5% 하락한 2만3천40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몇 주 동안 2먼3천달러에서 2만4천달러 사이에서 다지기가 진행중이다.

시총 2위인 이더는 1% 못미치는 하락세를 보이며 1천650달러 살짝 아래에서 거래됐다. 시총이 작은 알트코인인 카르다노는 2.5%, 폴리곤이 3.5%씩 내렸다. 인터넷에서 농담으로 시작된 밈코인(Memecoin)인 도지코인은 2% 하락했고 시바이누는 3% 밀렸다.

중개사인 Fx프로의 분석가인 알렉스 쿠프시케비치는 "비트코인은 2만3천달러 언저리까지 하락하면서 지지대를 계속 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는 시장 약세와 달러화 강세 속에서 인상적인 결과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는 중요한 시그널 수준은 2만2천700달러 언저리로 보이며, 여기에는 지난주 후반의 50일 이동 평균과 해당 가격대의 최저점이 집중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암호화폐 기반 은행업 등을 펼치고 있는 실버게이트 캐피털(NYS:SI)은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회계연도가 끝나면 반드시 제출해야하는 연례 보고서인 '10-K'를 제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종목: BTCUSD(COB:BTCUSD),SPDR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 -(SGS:D07),S&P 500(SPI:SPX),실버게이트 캐피털(NYS:SI)

ne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3시 2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