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박준형 기자 = 삼성증권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적 해운사 HMM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다. 매각 회계 자문은 삼일PwC, 법무 자문은 법무법인 광장이 맡는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이날 HMM 매각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하고 이 같은 내용을 회사에 통보했다.

회계 자문에는 삼일PwC, 법무 자문에는 광장이 선임돼 조만간 킥오프 미팅을 열 것으로 전해진다.

산은과 해진공은 지난 2일 HMM 경영권 매각과 관련한 용역 수행기관(매각 자문단)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산은이 보유한 HMM 지분 20.69%와 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19.96% 등 총 40.65% 등에 대한 매각 작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한 HMM 영구채를 보통주로 전환할 경우 매각지분은 71%까지 늘어난다.

산은과 해진공은 지난 20일 매각 자문단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서를 최종적으로 수령하고, 각 기관들이 제출한 매각 가격 등에 대한 비교 평가를 통해 자문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자문단은 매각전략 수립 등의 컨설팅을 포함해 매각 절차 전반에 대해 포괄적인 자문을 제공한다.

현재 거론되는 인수 후보는 포스코와 현대글로비스, LX판토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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