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글로벌 회계ㆍ컨설팅업체인 언스트앤영의 새로운 글로벌 회장에 미국의 부시 행정부에서 재무부 차관보를 지냈던 마크 와인버거가 선출됐다.

언스트앤영은 18일 최고 경영기구인 글로벌경영진(Global Executive)과 글로벌자문위원회(Global Advisory Council)에서 제임스 털리 회장의 후임으로 와인버거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마크 와인버거는 부시 행정부에서 재무부 차관보를 지냈고, 클린턴 전 대통령의 사회보장자문위원회 회원으로도 활약했으며, 최근까지 언스트앤영에서 글로벌 세무서비스를 총괄해 왔다.

2001년부터 언스트앤영을 이끌어 온 털리 회장은 내년 6월 말에 은퇴할 예정이다.

털리 회장의 재임 기간에 언스트앤영의 글로벌 매출은 100억달러에서 230억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임직원 수도 15만2천명으로 이전보다 두 배 가량 늘었다.

언스트앤영은 현재 전세계 약 140여개 국가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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