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환웅 기자 = 올해 501명의 신입사원을 뽑은 LH공사가 사업계획 축소로 내년에는 신규채용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철도공사 역시 채용규모를 올해의 28% 규모로 줄이는 등 공기업 채용문은 좁아지겠지만, 한전KPS 등 기타 공공기관의 채용규모 확대로 전체 공공기관 신규 채용은 올해보다 소폭 늘어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22일 내년도 공공기관 채용계획을 잠정 집계한 결과 신규채용 규모는 올해보다 103명 늘어난 1만5천400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유형별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국민연금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준정부기관의 채용규모가 146명 늘어났고 국립대병원, 한전KPS, 국방과학연구소 등 기타공공기관에서 833명이 늘어났다. 반면 철도공사의 채용규모가 올해 412명에서 115명으로 줄어들고 LH공사가 신입사원을 뽑지 않는 등 공기업 채용계획은 876명 감소했다.

업무분야별로는 복지ㆍ노동, 에너지ㆍ산업, SOC 분야 등의 채용규모가 크지만, 전년대비로는 복지ㆍ노동분야 및 교육ㆍ문화, 환경 등 기타분야의 채용규모가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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