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홍콩과 싱가포르, 런던 등에서 해외 채권 투자자를 상대로 논-딜 로드쇼(NDR)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외화채권 만기 차환을 위해 이르면 내달 초 3년물로 3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달 말 BoA메릴린치ㆍUBSㆍ크레디아그리콜ㆍRBSㆍ노무라를 주관사로, KB투자증권과 SMBC니코를 조인트 리드 매니저로 선정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7월 3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도 발행을 추진했지만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경색돼 발행 계획을 접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이 올라 발행 여건이 좋아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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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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